39번째 편지
아들!
오늘은 콜렉트콜로 전화 한 걸보니
용돈이 다 떨어졌나봐
내일 좀 넣어줄게
px 이용할 수 있으면 맛난 것도 사서먹고 해
오늘아침엔 아들 전화 받고
마음이 많이 아팠어.
다시 전화하기로 하구선 끊었는데
점심때도 저녁시간에도 기다렸는데
전화는 오지 않더구나.
오늘 하루해는
무지 길게만 느껴졌지 뭐야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하기는 한데 전화는 할 수없고 애만 태웠지
며칠만 기다려보자.
이번 주말이면
다시 만날 수 있으니 참고 기다릴게
뭐 별일이야 있겠냐 마는
용기내고 생활 잘 하고 있어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소식이 없는걸 보니
괜찮은 걸 루 알고 있을게
이 밤도 편히 잘 자고
밝은 마음으로 새날 새 아침을 맞이하자.
오늘은 짧은 글로 이만 줄인다.
아들 무지 사랑한다.
잘 자 안녕~~~~
오늘은 아빠도 일찍 잠자리에 들어야겠다.
이제 9시가 막 지나가고 있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