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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성지교회 가는길에
♣가을男♣
2014. 12. 5. 14:41
밤새 많은 눈이 내려 내일이 걱정 되었는데
생각보다는 원활한 교통에
이른 아침 공주님 출근을 시켜주고
업무상 양평 성지교회로 외곽 고속도로를 타고
팔당대교를 지나 양평으로 가는 눈길 위를 달리니
새벽에 내린 눈으로 하얀산 과 파란 강물이
시리도록 차갑게 느껴지는 겨울길이 쓸쓸하다.
저 멀리 용천리 작은 마을에 십자가 종탑이 보인다
아담한 교회 본당은 목사님의 손길이 닿은 곳 마다
아름다움이 묻어나는 교회 내부는 나무로 인테리어를 해놓았고
바닥엔 따듯 한 온돌에 아늑한 본당 용천리 작은 마을의 성지교회
따듯하게 맞아주시는 목사님 과 함께
콩나물 해장국에 점심을 하고 오후 일과를 위해 인천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