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세월의 무상 1982년7월 안동 36사단으로 입대하여
기본 군사훈련을 마치고 열차편으로 청량리역에 도착하니
역 광장은 검은 트럭들이 빼곡이 차있다
호출하는 데로 검은 호로를 씌운 트럭에 동기 6명이 차에 올랐다
울긋불긋 야간 조명들이 휘황 찬란하다.
어디로 가는것인지 숨을 죽이고 가슴을 조리며
한참을 달려 도착 한 곳이 치안본부 (지금의 서울 경찰청)에
도착을 하니 훈련소 때를 먼저 벗기라며 목욕탕으로 데리고가
목욕도 시켜주고 라면도 끓여주는데 맛이 어찌나 좋던지.
그때 그맛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다음날 배치 받은 곳이 서대문경찰서 소속 무악재고개 넘어
안산 파출소로 명받아 파출소 소장님 안동국 경사님께 신고식을 하고 나니
바로 윗 고참 일경 이광주 선배에게 신고식연습을 받고
이형우 상경에게 신고식을 한다.
신고식과 더불어 한참 얼차려를 받으며 나의 군 생활은 이렇게 시작된다.
그때만해도 통행금지가 있던 시절이라
밤 12시부터 새벽 4시까지 파출소 잆구에서 입초 근무를 서든 시절이라
잠든고참 새벽 단잠을 깨우기기가 참 힘든 시절이었다
여기를 거처 홍제 파출소로 전보 발령을 받고 여기에서 다시
이때부터 의경 1기들이 발령을 받아 파출소 근무를 하게 되고
우리는다시 서대문 경찰서 도보순찰대에서 공동생활을 하게 된다.
여기서 다시 발령받은 곳이 구기파출소로 발령을 받아
근무 하던중 구기파출소 최태일 경장님의 추천으로
서대문 경찰서 1982년 12월 13일 청사가 준공 되면서 유치장으로 발령을 받아
24시간 근무 24시간 휴무 체제로 들어가 유치장근무를 하게 된다.
유치장 근무를 하면서 재미있는 일도 많았고 새로운 경험을 해보는 좋은 시간이었다
마지막 말년휴가를 다녀오니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불의의 사고로 전경 4명중 3명이 모두 발령이나 있고
휴가 다녀온 나만 혼자 대기 상태로 되어있다.
나도 며칠 뒤 독립문근처 동교동 파출소로 발령을 받아
얼마남지 않은 군 생활을 이곳에서 긴 군 생활을 마감하며 제대를 한다.
지나고 보니 이삿짐도 참 많이도 쌌었구랴...
새삼 30년이 지난 이 시점에서
지난 묵은 사진첩을 꺼내보다 군 시절의 추억을 담아 보기위해
화질은 좋지 않지만 폰으로 다시 편집하여
서대문경찰서 에서 시작되는 나의 군 생활
전투경찰 104기의추억을 더듬으며
몆장 안되는 시진이지만 하나한 정리 해 볼까 한다.
동기들어 소식들도 궁금하고 보고싶기도 하구나 경철이는
오래 전 과천에서 우연히 만난 후 지금은 소식이 끊어졌네.
전투경찰 104 동기들 과 서대문경찰서 52중대 대원들의
소식들도 궁금하고 모두들 어디서 어떻게 잘 지내고 있는지
궁금하네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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