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³행복한글³°″″´·

´″″°³★ 주일을~~ ★³°″″´

♣가을男♣ 2013. 2. 4. 10:38
 
 

겨울 산 혼자 오르는 겨울산행 겨우내 부풀어 오른 뱃살과 그간 운동을 하지 못한 체력을 점검 차 오후 예배 후 가까운 산에 오른다 한동안 포근했던 날씨로 곧 봄이 오나보다 했는데 오늘은 기온이 좀 내려가고 늦은 오후부터 눈이 내린다는 소식이 있어 그런지 겨울 산 초입에 오르니 얼굴을 스치며 지나가는 잔잔한 바람이 차갑게 느껴지고 얼었다 녹았다 한 등산로는 울퉁불퉁 발자국둘이 즐비하게 늘버러져 꽁꽁 얼어있고 간간이 들려오는 산 까치 울음소리 들으며 거친 숨 물아 쉬며 감투봉에 오르니 그간 오르지 못한 탓에 작은 봉오리 주변이 잠시 쉬어가는 쉼터로 아름답게 새 단장을 해 놓고 나를 맞이한다. 늦은 시간인지라 잠시 자연을 느낄 틈도 없이 숨만 돌리고 오르는 산길에 간간이 지나가는 등산객들의 소리 지나가는 노 할매의 얘기 인즉 태을봉 정상에 운동장 같은 헬스장에 (헬기착륙장) 뱅기 내려않는 그곳에서~~ 누군가를 만났다는 얘기인 듯한데 혼자 지나가며 웃음을 지어본다 한참을 올라 잠시쉬어 가며 준비해간 시원한 사과하나로 목마름을 해소하고 늦은 시간이라 예정했던 코스를 접고 짧은 코스로 내려오니 어느새 어둠이 내려앉는 저녁시간 추운 날씨 임에도 도심의 거리엔 명절 대목인지라 인파로 차량들로 혼잡하다. 이렇게 주일 오후를 체력 점검도 하고 즐거운 주일 오후를 보내며 하루를 보낸다. 2013년2월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