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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³★ 통나무 대문 집 ★³°″″

♣가을男♣ 2016. 4. 29. 10:24

        통나무 대문 집 ㄱ ㅏ을男/용버미 작은 마루와 마구간이 딸린 빨간 기와집 사랑채 담장 옆에 심어놓은 감나무와 포도나무 아래 겨울을 나기 위해 무 무덤 만들어 놓고 긴 꼬챙이로 하나하나 꺼내 먹든 고향 집 앞산을 바라보고 있는 하얀 양철지붕 큰 채는 방과 방 사이에 마루가 있고 큰 마당 한쪽엔 누렁이 암소 한 마리가 쉴 틈 없이 온종일 되새김질을 하는 따뜻한 햇볕 내리는 봄날 운동장처럼 큰 마루에 앉아 담장 너머로 흘러내리는 물소리와 앞산 진달래꽃 뻐꾸기 울어대는 산골 마을 고향 집 지금은 어린 시절 추억을 찾아보기 힘든 고향 집의 추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