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년 전 풋풋한 선남선녀 시절 서로 마음의 조화를 이루며 신부 단장하고
“사랑은 언제나 오래 참고”라는 축가곡으로 오케스트라 선율에 맞춰 축하를 받으며
새로운 인생 첫걸음을 내딛던 시간이 생각난다.
아내의 곱디고운 얼굴의 잔잔한 주름, 간간이 새어 나오는 한 올 한 올의 흰머리는
지나온 삶의 흔적들이 묻어나는 중년이 되어
주님의 은혜로 권사 임직도 받고 축복을 받은 인생을 살아왔다고 자평을 하지만
어느덧 인생의 가을을 지나가는 나이가 되어 자녀들 하나 둘 출가하고
단 둘이 살아가야 하는 연습을 해야 하는 나이
나이가 들수록 말은 적게 하고 욕심은 버리고 조금씩 내려놓고 버리고 가벼운 인생길
주님과 함께 동행하는 삶을 살아간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
여보! 남은 삶도 지나온 시간처럼 건강과 행복 감사가 넘치는 삶이기를 기도하며
주님 주신 직분과 사명 잘 감당하며 나머지 인생도 주님의 향기속의 곱게곱게 가을 단풍처럼 물들어가길 기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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