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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³★ 고 향 ★³°″″

♣가을男♣ 2012. 1. 20. 09:35

고 향  / 가을男 
어제는 때 아닌 겨울비가
추적추적 내리더니 
오늘 아침도 안개 속에 
겨울비가 내리는구나.
지금쯤 아들은 훈련 받느라
다른 생각할 겨를이 없을테고.
고향 길 따라 가실 분 들은
아련한 어린 시절의 고향돌담길
물레방앗간의 추억들
꽁꽁 언 개울가에 
얼음 놀이 불놀이하다 양말 태워
엄마에게 혼났던 추억들
많은 추억을 거슬러 올라가 보면
마을 어귀 하나하나가
지금은 왜 그리도 작아졌는지
어릴적 뛰어놀던 돌산 느티나무는 
세월의 흔적 속에 주름만이
늘어나있더구나.
방문 하시는 임 들 
고향 길 안전하게 다녀오시고
고향의 아름다운 추억들 많이 담아오세요 
새해 “福” 많이 지으시길 바랍니다. 
2012년1월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