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³가을男자작글³°″″

♣가을바다♣

♣가을男♣ 2009. 9. 19. 18:19

 

가을바다/ 용버미

 

동해바다

떠오르는 태양보다

돗단배 하나

먼저 아침을 알린다.

 

한여름

뜨거운 열기

수많은 인파로

몸살을 앓던 바다도

 

젊은 연인들의

백사장의 아름다운

추억의 한 페이지

못내 아쉬운 여름을 멀리하고

 

철석 이는 파도에

지난여름의 추억들이

썰려간다,

 

지금은

또 한 장의 페이지를

넘겨야하는 계절

 

가을해변

붉은 저녁노을처럼

우리의 삶도

저 사라지는 태양처럼

언젠가는 소리없이 사라 질것을.

 

2009년9월19일

♣가을男용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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