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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³★ 봄 나그네 ★³°″″´

♣가을男♣ 2012. 5. 9. 09:08


봄 나그네 / 가을男                
많은 세월 앞에 
잃어버린 시간들
봄꽃은 혼자 피었다 
소리 없이 지고
떨어진 꽃잎 위를
터벅터벅 거니는
봄 나그네,
푸른 대지위에 뿌려지는 
햇살 받으며
지난 삶의 무게의 시름
봄바람에 흘러가는
꽃향기에 묻어
세상의 시름
나의 시름 묻어 보내리...
2012년5월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