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세상에 태어나 누구나반드시 겪어야 한다는
죽음의 그 비밀을 우리는 어찌 짐작이나 할 수 있을까?
언젠가는 누구나 죽음을 맞이하지만
그것은 주님의 영역일 뿐 한치 앞도 내다보지 못하고
저마다 한 마리의 새로 둥지를 틀고 살다가
어느 날 하늘의 부름을 받으면 홀연히 떠나야 하는 것이
우리네 인생이 아닌가 싶다.
2월의 하순 그날의 했살은 무척이나 따사로운날 이었다
9년전 어머니는 이승에서의 고통도, 슬픔도, 아픔도, 이별도 모두
벗어 놓으시고 자유로이 훨훨 하늘나라로 가셨다.
어머니의 빈자리,
소리쳐 불러도 다시는 그 목소리 그 모습을 볼 수 없기에
시간이 지날수록 어머니의 빈자리는 너무나컸다.
어머니가 떠나셨을 때 다 흘리지 못했던 눈물이
오랜 시간이지난 지금 어버이날 어머님이 그리워
이 아침 눈가엔 눈물이 맻힌다.
어머니, 그곳 날씨는 어떠신지요?
여기엔 봄이라고 하기엔 조금더운 봄날에
막네 아들 건강하게 가정을 돌보며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어요 걱정 하지마세요,
보고픈 어머니!!!
이승에서의 아픔과 많은 고통속에
고생만 하시다 가신 어머니
지금은 아프신데는 없나요?
이젠 천국에서 평안하시고
건강하게 계시리라 믿어요 엄니~~~
막네아들 이제 철이들어 어머님께 효도좀 하려니
무엇이 그리급하여 막네아들을 두고 그리 빨리 가셨나요 엄니~~
어머니 자꾸만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어머니 막네 아들의 카네이션 꽃다발 받으시고
건강 하시고 평안히 계세요 어머니.
2009년5월8일
--막네아들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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