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날 당신에게 보내는편지
◈여보 사랑해요◈
오월의 여왕답게 화려한 꽃들과 함께 추적추적 비는 내리고오월은 어쩌면 생명의 달 축복의 달이라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 아름다운 오월의 서른하고도 하루가 더 있는 날 중 하루 를 부부의 날 이라하고
부부란 잘나고 못난 것도 없고 위와 아래도 없이 부족한 반쪽이 합하여져 완전한 하나를 이루는 것이므로 글자조차도 더함도 덜 함도 없는 부부의 날
오직한사람 남편만을 믿고 나는 오직 한 사람 아내를 위해 사랑과 정성을 쏟으며애틋한 인연으로 묶어져 생을 함께 하는 그런 사이 우리만의 다정한 호칭 “여보”로 묶인 사이가 부부가 아닌가 싶어,
여보란 단어는 지금까지 불러보지는 않았지만 잠자리에 들어서도 등을보이지 아니하고, 서로 의견 충돌이 있어 다툼이 있더라도 마주 보며 풀어야할 사이 그래서 여기 좀 보세요, 라는 줄임말이 아닐까?
힘든 일이 있어도 여기 좀 보세요. 가슴 치며 울어야 할 어려운 일이 있어도 여기 좀 보세요.
마지막 가는 날 홀로 남은 외로움에 여기 좀 보세요. 로 묶어진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사이가 부부 사이라 생각하는데
여보! (ㅎㅎㅎ 느끼해 그냥 자기야로 할께)
5월 21일 오늘은 둘(2)이 하나(1)가 된다는 부부의 날. 당신은 한 남자를 믿고 시집와서 자식들 뒷바라지와 남편의 내조에 일생을쏟으며,
나는 당신을 믿고 온 가정살림 을 맡긴채 우리 가정의 평화를 위해 일생을 고생한 당신 나 용버미 는 진정 당신을 사랑해요,
지금까지도 열심히 살아왔지만 앞으로의 삶이 더 중요하니까 서로 아끼고 보듬어 주며 서로의 반쪽을 채워가며 알콩달콩 잼나게 살아가자구요,
부부란 마주 보는 거울처럼 누구보다 가까우면서 한없이 멀게만 느껴지는 부부 라는데
그래서 1촌도 아닌 無촌의 부부가 서로 더 알아야 하고 더 사랑하고, 더 행복하게 지내라고 만들어진 부부의 날 하루만이라도 서로에게내 모든 시간을 할애하여 아름답고 의미 있는 날을 보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더 하는 시간,
부족하지만 사랑으로 당신께드리는 장미 한송이 와 나의 마음 을 담은 글 을 전하니 기쁜 마음으로 받아 주시게
여보! 우리 앞으로 나는 당신을 위해 가족 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남편이 되고 당신은 힘들여 일하는 남편을 위해 맛난 새참을 준비하는 아내가 되어 사랑하는 마음으로 행복한 일생을 보냈으면 해요.
오늘은 진정 나 당신을 만나 참 행복했소, 라는 한마디 하고싶소.받아주오.....
건강한 부부 건강한 가정이 되길 원하며
2009년5월21일 부부의 날
♣당신을 사랑하는 신랑 용버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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