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³가을男자작글³°″″

´″″°³★ 오월의 연휴 ★³°″″´

♣가을男♣ 2015. 5. 5. 21:14

  



오월에 
        
긴 연휴도 오늘로서 마지막이다
나에겐 연휴다운 연휴도 아니요
그렇다고 업무가 바쁜 일상도 아니요
모호한 일상을 보내면서 철쭉축제 공연도보고
가까운 산에도 오르고 주말농장에 들려
초록의 자연을 마시며
심다 남은 자투리땅에 오이도 심고 
호박도 심어보고 가지랑 토마토도 심고
먼저 심어놓은 쌈 나물들은 
지난 주일에 내린 봄비에  
초록의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상추들과 
삼채 촉도 파릇파릇 제법 많이 올라왔다 .
근디 봄바람에 실려 온 작은 잡초들은
왜 그리도 많은지 약은 칠 수가 없고
그래서 유기농 농사가 힘이든가 보다
오늘 마지막 날은 김포 예지원을 들렀다
애기봉에 올라 강 건너 북녘 땅도 바라보고
돌아오는 길 주말농장에 들려 목말라하는
채소에 물도 주고 김도 메며 하루를 보내고  
미나리 한 바구니 뜯어 집으로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