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길
/가을男
푸르다 못해
눈이 시린
옥색 바닷바람과
바다 갈매기
산새들의 노랫소리
들꽃들의 향기 맡으며
자박자박 걷노라니
가지런히 쌓아놓은
돌담길 아래 자리 잡은
주인 없는 나지막한 집 한 채
마당엔 잡초만 무성하고
멀리 솔 나무 사이로
바라보는 바다엔
고깃배 동동 떠다니는
남도의 바닷길을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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