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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³★ 오늘의 일상은 ★³°″″

♣가을男♣ 2015. 7. 14. 21:51

오늘은 -가을男 오늘은 다른 날보다 일찍 출근하여 이른 아침부터 엄청나게 바쁜 하루였다 산본에서 김포로 고양에서 서울로 안양에서 수원으로 마지막으로 나의 벗 나의 쉼터 주말농장에 들리니 장마 끝자락 인지라 농작물 못지않게 무성하게 자란 잡초들 사이로 잘 자란 고추들바람에 썰려 누워있어 이제 그만 자거라 일으켜 세워 꽁꽁 묶어놓고 청양고추 고추도 따고 아삭이 고추도 따고 상추 끝대에 자란 마지막 상추도 따고 반질반질 보랏빛 가지가 따기가 아까울 정도로 어찌나 반질반질 탐스럽게 달려있는지 하지만 몇 개 따서 담고 옆에서 자라고 있는 못생긴 찰 토마토 몆개 담아 농장에서 나오면서 따르르렁 따르르렁 뚝 채소 한 봉다리 들고 사무실로 들려 퇴근길에 오른다. 아! 오늘의 중요한 사실은 캐나다로 이민을 가신 제록스 선배님으로 부터 카톡이왔다. 한국보다 13시간 늦은 오후 11시18분에.... 카페에서 가끔 소식은 들었지만. 반가운 톡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