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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³★한해를 보내면서★³°″″

♣가을男♣ 2016. 1. 2. 10:00

한해를 보내면서    ㄱㅏ을男/용버미  
생각하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밝음보다 어둠이 깊었던 
한해를 보내면서 
조용히 눈을 감고
나 지금 지난 한해는 
어떻게 지내 왔는지
무엇을 위해 살아왔는지
명상에 잠기어보지만
무언가를 움켜잡으려는 마음
욕심만 부렸던 한해
한해를 보내는 지금
나의 손아귀엔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 빈손
하지만 자연의 순리 따라
흑과 백이 있었고
어둠과 밝음이 있듯이
새해엔 밝은 옷으로 갈아입고
환한 웃음을 지어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