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³가을男자작글³°″″

´″″°³★ 생일날 ★³°″″´·

♣가을男♣ 2016. 12. 9. 12:26

          생일날 ㄱ ㅏ을男/용버미 오십 여년 전 찬바람 쌩쌩 불던 은석골 골짜기 까만 대문 금줄에 검댕이 숯 빨간 고추 대롱대롱 달린 초가집에 내남산자락을 울리며 태어나던 날 그때는 날씨도 무척이나 추웠다지. 외출 나가셨다 돌아오시는 우리 할아버지 금줄을 보시고 그 추운 겨울날 개울가에 꽁꽁 언 얼음을 깨고 세수까지 하시고 들어오셨다는데 지금은 모두 다 천국에 계시지만 할머니 할아버지 엄니 아부지 사랑을 듬뿍 받고 잘 자란 덕분에 지금까지 건강하고 처자식 잘 돌보며 잘 살아가고 있으니 염려 하지 마세요. 앞으로도 열심히 잘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