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원 둘째 날
아들 연수원 이틀째 되는 날이네
좋은 환경, 좋은 식단에 연수받기 좋은 시설에서 교육 잘 받고
동기들과 신입사원 시절의 좋은 추억도 많이 만들어
아빠도 후지제록스에 입사하여 딱딱한 의자에 앉아
3개월 동안 교육을 받고 여의도 영업소로 발령을 받아
젊은 시절을 보냈는데 연수 시절의 전국에서 모인 동기들이 33명
참 기억에 오래 남고 현업에서도 신입시절엔 동기만큼 든든한
동지도 없지 은퇴를 할 나이임에도 지금도 연락을 하면서 지내지
직장생활이란 노력의 결과에 따라 진급도 하고 해
정정당당하게 실력으로만 올라가야지
남을 밟고 올라간다는 것은 참 정의롭지 못한 일이야
연수기간 기업 문화를 잘 헤아려보고,
그 기업정신을 받들어 생활하기를 바래
어디에선가 본 듯한 기억이 나는데
모르는 단어가 있으면, 삼성맨은 전자사전을 찾아보고
현대 맨은 옆 동료에게 물어본다는 말이 기억나는데
그것이 곳 기업의 문화를 대변하는 말이 아닌가 싶다.
모쪼록 동기들과 좋은 추억 많이 쌓고 교육 잘 받기를 바란다.
2018년 1월 16일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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