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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³★살다보면★³°″″´·

♣가을男♣ 2010. 1. 15. 09:29

 



 

 

살다보면 / 용버미

 

살다보니 가끔은

지난날의 일들이 생각난다.

어린 시절의 고향 친구들의 모습은

어떻게 변하였는지

또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는지

어디에서 어떻게 살고 있는지

소식도 궁금하다.

 

특별히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것은

일곱살 나이 추운겨울 이십리 길 을

누나 등에업혀 학교 다니든 생각

초등학교 1학년때 담임이셨든 김영자 담임선생님

어린나이에 꽤나 고생시켜 드렸든 선생님

지금도 기억에 생생한데

수업중에 엄마 생각나 울면서 6학년누나 교실로 달려가

누나와 같이 있었든 기억들

선생님께서 지금 생존에 계시는지도 궁금하다.

지난시절 모든 자욱마다 뿌려놓은 흔적들

중년의 나이에 잠시 지난 흔적들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2010년1월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