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위님!
생일 축하하고
위리 가족이 됨을 진심으로 감사하네.
아직은 어색하고 어렵겠지만 우리 가족이 그렇게
모 난 그런 가정이 아니니 앞으로 살아가면서
마음의 문을 열고 지내다 보면 편안하게 보낼 수 있을 거야
그리고 듬직한 사위를 보니 내 마음도 든든하고
성경이 에게도 잘하는 것 같아 마음이 놓이네
그 마음 오래오래 간직하면서 살아가 줬으면 좋겠고
요즘 젊은이들 부모님 세대보다 많이 배우고 현명하니
거친 세상 살아가면서 서로가 부족한 것은 채우고
남는 것은 베풀면서 살아가고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인생이지만
성경이와 인생설계 잘 세우고 알뜰하게 살아갔으면 해
성경이 한테 들은 것이지만 사위가 가계부를 쓴다는 것을 듣고
마음은 좀 노이 더구나
그래도 돈은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는 것이 돈 인지라
언제 어느 때 급히 필요한 일이 생길지 모르니
현명한 너희 들은 잘 관리하리라 믿을게
너무 잔소리 같은 말일지 모르겠지만 고정 수입이 있을 때가 그래도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더라고. 참고하길 바라고
암튼 성경이에게 잘해주고 성경이도 형석이에게 내조를 잘하리라 믿는다.
사위님 진심으로 생일 축하하고 성경이랑 신혼의 초심 잃지 말고
정말 잘 살아주는 것이 양가 부모님에게 효도하는 것이니
열심히 잘 살아주길 바래.
2018년 6월 3일 사위 생일날
앞으로 함께 하며 사랑해야 할 형석 위에게 장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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