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의 끝자락 자축 생일편지
2018년 한 해 교회의 셀 장으로 활동하면서
회원들의 생일 축하로 장미꽃 한 송이와
축하 글과 함께 생일 축하를 해온 한 해
다음 주간은 나의 생일을 맞아
“내 생일은 누가 나를 축하해주지“
광고시간에 축하를 받지 못하면
행여 목사님의 입장이 난처하실까 봐
오십 대의 마지막 자축 생일 편지 써
아내에게 축하 받을 자축의 글을 쓴다.
2018년 참으로 정신없이 달려온 한 해
어느덧 한해의 끝자락에 다 달은 지금
금년 한해도
우리 가정에 축복의 한해였음은 틀림이 없다.
4월의 예쁜 공주님 결혼으로 사위도 맞고
아들은 그 좋은 직장을 지방이라는
단 하나의 이유만으로 접어두고 잠시 준비하여
서울의 새로운 대기업에 취업을 하여
출근하게 하신 이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이고
2018년의 우리 가정에 주신 주님의 축복이라 믿는다.
이런 과정을 살아온 지금 내 나이 어느덧
50십의 끝자락에 선 지금 나는............................! !
잠시 눈을 감고 지난 시간 참회의 눈물과 웃음을 지어며
한 편의 드라마 같은 인생의 필름을 돌리며
지난 추억들을 돌아본다.
“주일 오후 온 가족이 함께 외식을 하기로 한다.”
2018년 12월 17일 생일 자축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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