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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³★어제 내린비★³°″″´·

♣가을男♣ 2010. 2. 26. 22:51

  
         

어제 내린비 / 용버미

 

어제내린 단비가

잠자는 나의 마음 과

메마른 대지를 촉촉이 적시고

차디찬 겨울 얼어붙은 나의 마음에

봄비가 내린다.

기나긴 겨울이란 터널을 지나 봄이 오면

화사한 옷 갈아입고

버들피리 만들어 노래 부르며

진달래꽃 애기나리 꽃피는 산과 들로

꽃바구니 허리춤에 차고

노랑나비 길벗삼아

봄 마중 가리라.

2010년2월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