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고 싶지 않은 여행 / 용버미
우리들의 삶에는 정답이 없다고 한다,
사람마다 각자 다른 삶을
살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또한 사람은 태어나서
누구나 반드시 한번은 죽는다.
사람은 누구나 죽음 앞에서
두렵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고
인생의 종착역으로 가는 과정은
개인별로 커다란 차이가 있겠지만
우리는 그 길을 걸어 가야한다
만약에 내가 떠나는 날 을 알면서 살아간다면
내일의 의미는 어떤 의미로 살아갈까?
불안한 마음 아니면 그날을 기다리면서
아름답게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면서 살아갈까?
아마도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사뭇 다른 느낌으로 다른 감정으로 살아갈 것이다,
사람이병에 걸리게 되면
처음에는 부인을 하게 되고
두 번째는 왜 하필 내가! 분노를 하게되고
세 번째 단계는 죽음을 지연시키는 방법을
찾으려 거래를 하게되고,
네 번째 단계로 병세가 악화되면서
우울증에 시달리게 되어
마지막 다섯 단계에서 모든 것 받아들이고
수용 하게 된다는데
우리는 오늘도 삶의 여정속에
향기 짙은 장미꽃 가시밭길을 헤메이며
살아가는 것은 아닌지
지치고 힘든 영혼을 달래며
떠나고 싶지 않은 여행길
남은 우리의 삶은 살아가면서
잘 가꾸고 더 아름답고 곱게
잘 가꾸어가길 소망한다.
2010년4월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