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본 의 가을아침 / 용버미
붉고 곱게 물든
단풍잎들도
가을비바람에
흩날리어
몇 개 남지 않은
나뭇잎이 힘들게
매달려 흔들리고
길거리엔
은행 단풍잎이
춤을 추며 다닌다.
이런 가을날에
내 마을
흔들려보고 싶은 가을
그러나
내 마음 가만히 잡아두는
상큼한산본의 가을 아침이
참으로 정겹구나.
2010년11월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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