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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³★ 7번국도 여행기 ★³°″″´

♣가을男♣ 2011. 3. 18. 10:15

 

 

 

      7번국도 여행기 겨울의 절정 동해의 푸른바다 지난겨울 포항의 호미곶 귀가 떨어질듯 차가운 바람과 살을 에이는 차가운 날씨에 푸른 바다 위 해풍을 맞으며 해맞이를 하는 시린 손의 조형물 포항의 과메기 맛 또한 일품이다 포항에서 푸른 바다를 끼고 영덕을 지나 삼척으로 향하는 해안로 는 대한민국의 명품 드라이버코스 추운 겨울 인적 드문 어촌 마을의 연 초록의 바닷물 일렁이는 하얀 파도와 어우러지는 모래알이 겨울 햇살에 반짝이는 겨울해변 풍경을 담으며 호젓한 어촌 마을의 저녁노을과 함께 평온한 동해의 바닷길을 따라 정동진을 향하는 길은 멀리 떠있는 고깃배 한가롭고 하얀 바다 갈매기와 등대가 조화를 이루고 자연의 힘을 빌어쓰는 정동진의 거대한 풍력발전소 와 모래시계 썬크루즈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겨울바다 그냥 갈 수 있나요 30년 만에 밀려온 추운 겨울 날씨에도 백사장 길에 발자국으로 나의 흔적을 남기고 한 컷의 추억을 담아 또 다른 행선지를 향해가는 길목에 작은 공원에 북한의 잠수함을 구경하고 묵호항의 싱싱한 회한사라로 욕의를 하고 낙산을 들러 지난 상처 아픔의 흔적들이 나의 가슴을 아프게한다. 이제는 나의 보금자리로 향해야할 시간 한계령 산자락을 따라 한적한 오색약수터에 들러 겨울오색 약수 물 한 모금으로 목을 축이고 굽이굽이 뻗은 설악산의 허리를 따라 한계령 정상에 오르니 정상에서서 내려다보는 설악의 풍경이 명품이 아닐 수 없다. 이렇게 수백키로를 달리며 일박이일의 바닷길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은 몸은 지치고 힘들었지만 마음은 부자를 만들 수 있었던 여행이었다. 2011년3월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