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³가을男자작글³°″″

♣보리밭길♣

♣가을男♣ 2009. 6. 23. 09:14

 

                             오늘도 고운날 만들어가는 하루 되시길 바래요...

 

보리밭길 / 용버미

 

 

진 초록의

물레방앗간 옆 보리밭

작은 바람에도,

 

몸을 가누지 못하고

온 몸을 살랑살랑

흔들어댄다,

 

푸른 들판의 보리밭

추억과 낭만이

뭍어나는 보리밭,

 

코끝으로 스쳐 지나가는

보리 내음과

종달새 울음소리

 

그 시절

그 소리가

정겨운 아침.

 

2009년6월23일

♣가을男용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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