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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男♣ 2012. 3. 30. 09:56
      가족과 함께한 시간 / 가을男 3월에 집안에 큰 행사를 마치고 강하게 부는 바람을 맞으며 김천시청 뒷산을, 산바람 솔향기 코끝을 간질이며 스쳐지나가는 산자락을 오르니 산수유 꽃 노랗게 봉오리를 터트리고 인적 드문 작은 산자락 다소곳 자리 잡은 암자에 아지랑이 피어오르는 날에 우리 형제는 지금 이 시간의 추억을 몇 컷 담고 형제의 우애를 나누며 즐거운 산행을 하다 보니 어느 듯 회색빛 드리우는 도심에 닫는다. 이 시간의 즐거움을 더 하기위해 변해가는 김천시를 바라보며 도심 생활에 찌든 모든 것들 털어내고 들 바구니 하나 허리춤에 차고 콧노래 부르며 봄나물 캐러 가는 즐거움에 오늘 하루가 즐겁고 비 내린 뒤 질퍽한 밭에 돋아나는 봄나물들이 우리의 손길을 기다리고 밭 자락을 한 바퀴 돌고나니 어느 듯 큰 바구니에 가득 차오르는구나. 이렇게 2012년 3월의 봄은 그렇게도 그리던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엄니를 만나 11년, 15년 만에 여행도 다녀오고 올해가 형님의 60회 생일을 맞는 해라 온 가족 친지가 모인터라 자연스럽게 저녁 시간엔 가족이 함께 신라촌에서 오붓한 저녁식사를 하고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노래방에서의 각인의 실력을 뽐내보는 즐거운 시간 그간 보지 못했던 둘째 삼촌의 춤 솜씨 젊게 사시는 모습 너무나 보기 좋고 역시 박씨가문의 노래실력은 대단 하였어 집안의 어른을 중심으로 화목하게 살아가는 모습들이 자랑스럽고 너무나도 보기 좋았다, 앞으로도 이런 행복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가족이 되기를 간절한 마음을 가져본다. 2012년3월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