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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³★ 나에게 쓰는 편지 (1) ★³°″″´

♣가을男♣ 2013. 5. 9. 19:31

                                                                                                                                       

 

    

  

 

나에게 쓰는 편지 / 버미 2013년3월19일 삼월의 봄날 아침날씨는 지난밤에 내린 비로 차창 유리에 송글송글 맺힌 빗방울 잔잔하게 불어오는 봄 바람에

하얀 목련꽃 봉오리가 터질듯 부풀어 있고 노란 산수유 꽃 피어오르는 삼월의 풍경이 아름다운 아침이다. 그런데 용범아! 새삼 너에게 편지를 쓰게 되니 쑥스럽구나. 전공과는 거리가 먼 새로운 것을 배우기 위해 너에게 편지를 쓰게 되었어. 우리 인생 그리 오래 살지는 않았지만. 세상을 살다보니 먹는 것도, 입는 것도 나의 삶에 관심사도 달라지더라. 모든 것이 빠르게 변해가는 세상에 또 다른 관심사로 . .을 접하게 되었지만 사실 부족한 부분이 많은 “나” 이기에 잘할 수 있을지 나 자신도 잘 모르겠다만. 이제 새로운 것을 배워볼까 하는데 얼마나 할지는 나 자신도 잘 모르겠다. 지금까지 너는 한우물만 고집하며 왔잖니 사실 우리세대는 한 우물을 파야만 성공한다고 했어 십년 전, 십년 후 에도 변화를 일으켜 야만 살아갈 수 있는 시대 계곡물이 흘러 강물이 되고 강물이 모여 바닷물이 되듯 각기 다양한 분야에서 배우고 경험을 하고 나의 삶의 방식에 걸 맞는 삶을 표출을 해야만 이 시대를 살아갈 수 있는 지금 죽은 자에겐 오늘이라는 시간이 없듯이 지금 살아 숨 쉬는 지금 이 시간이

가장 소중한 시간이기에 오늘도 시대의 흐름을 따라 나의 영역을 넓혀야하고 나를 사랑하는 모든 이와 가족을 위해 후회 없는 삶을 살아야하기에 무거운 짐 짊어지고 앞만 바라보고 달려온 인생 삶의 고뇌 삶의 무게가 고스란히 나타나는 베이비붐 세대 제2의 인생을 살아간다는 쉰이 좀 넘은 나이 사회적으로 경제 적으로 힘든 시기를 지나가는 나이 풍족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나는 나 홀로 밥을 지을 수 있고 반찬을 만들 수 있고 나의 취미 생활을 즐길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고 할 수 있겠지. 그런데 말이다 용범아! 우리 지난시간 으로 한번 돌아 가보자 제록스 근무할 때 1998년 4월남한강 연수원에서 TMP 관리자교육 교육받을 때 말이다 우리 생애설계 종합계획표를 작성했었지? 지금의 나이에 비추어보면 이룬 것 보다 앞으로 진행해야 할 것이 더 남아있지만 가족 Event로는 유럽 여행 이었고 경제성으로 는 재산 15억이고(지금 재산이 허허.......) 취미생활로는 아내와 테니스를 치는 것이지만 나는 주말농장이 가는 것이 취미이고 가끔 등산을 같이하지만 아내는 등산을 좋아하고 신앙생활은 장로직분을 받는 것이 계획이었지만 이유야 어쨌든 지금까지 이루어지지는 않았지 아이들의 계획은 지금까지 계획대로 잘 이루어지고 있지만 취업문제 결혼 문제는 좀 더 지켜봐야겠지. 1998년부터 2022년까지의 계획을 바라보면 이루어진 것 있고 그렇지 않은 것 또 진행형이 남아있으니 못 이룬 일들을 위해 열심히 일을 하고 수년 동안 준비하며 이루고자한 것들 내 능력을 발휘해야할 중요한 시기이니 만큼 내 인생에 최대가치로 빛을 발할 시기가 왔어 우리 좀만 더 인내하며 기다려보자. 아니 되더라도 후회는 없다만. 그래도 두 공주님 왕자님과 함께 자기의 역할들 잘 감당하며 행복하게 잘 살아 왔잖니? 용범아 너 지금까지 열심히 살아왔기에.

네가 너를 축복하니. 그 것 만으로도 만족하다.

우리 지금까지 열심히 살아왔듯이

남은시간도 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열심히 살아가기로 약속하자........

오늘은 여기까지 정리하기로 하고 앞으로 진행 과정과 10년 후의 너의 모습 시간은 다음시간에 만나기로하자. 2013년 5월9일 나를 사랑하는 용버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