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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³★ 나 지나온 자리에★³°″″´

♣가을男♣ 2014. 3. 17. 09:54


나 지나온 자리에 / 버미
우리의 인생은 길지도 
그렇다고 짧지도 않은
인생길을 살아간다.
오늘도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삶을 살아가지만
가슴속에 묻은 추억과
내일이라는 미래가 있기에 
사랑과 행복바구니 하나 달고 
오늘도 산들바람 맞으며  
희망의 봄을 찾아가는 길목에 
와글와글 울어대는 개구리소리 들으니
나의 삶도 사랑의 눈물
슬픔의 눈물 기쁨의 눈물 속에
저렇게 요란하게 살아왔을까
하지만 나 지나온 자리에
고운 흔적 하나 남기고 가면 
얼마나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