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가까이 교회를 가지 못하고
오늘도 11시 가정 영상예배를 준비를 합니다.
작은 누님은 예수님을 믿지는 않지만
우리교회 실시간 예배 사이트를 오늘 세 번째 보냅니다.
기다렸다는 듯이 금방 답장이 옵니다. 기다렸다고
같은 공간에 함께 하지는 못하지만
함께 예배를 드린다는 것이 얼마나 좋던지요.
오늘은 어린이 주일로 자녀의 축복 가정의 축복의 대한 말씀이다
예배를 마치고 누님께 톡이 옵니다 은혜 많이 받았다고.........
목사님 말씀도 좋으시고 외모도 찬양도 잘 부르시고
너무 좋으시다고 맨트를 날립니다.
이렇게 먼 곳에서 가족전도를 하게 됩니다
이번기회에 누님도 예수님을 믿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오후엔 양평 두물머리 세미원을 갑니다
그간 두물머리는 여러 번 갔었지만 바로 옆에있는 세미원은 처음 가봅니다
오월의 녹음이 짙은 정원은 역시 나를 실망시키지는 않았다
짧은 길이지만 메타세콰이어 길도 있고
초록 숲사이로 졸졸 흐르는 돌 징검다리 참 정겹다.
세미원 나룻길을 지나 두물머리로 갑니다
코로나에 같혀있던 사람들이 이제 좀 잠잠해지니
나들이객들이 참 많이도 나왔다
느티나무 벤치에 거리를 유지하며 옹기종기 모여 앉아 있다
두물머리의 먹거리 핫도그 줄이 길게 늘어섰다
나도 그 중의 한사람이 되어 줄을 섭니다
순한 맛 하나 매콤한 맛 하나 주문을 해 봅니다
하얀 설탕에 케찹 노란 소스까지 얹어줍니다
느티나무 그늘아래 앉아 맛나게 먹고
아이스커피 까지 한 잔하고 두물머리를 돌아
팔당으로 오는 길이 참으로 많이도 막힙니다
차머리를 돌려 이포보를 지나 여주로 광주를 지나
연둣빛에서 짙은 초록빛으로 변해가는 오월을 즐기고
돌아오는 길 시원한 냉면을 한 그릇으로 저녁을 하고
오월의 주말을 보내고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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