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섬 과 강촌 / 용버미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달려보는 경춘국도
시원한 남한강 줄기 따라 가는 길은
교통 체증으로 힘들고 기다림의 시간이었지만
마음만은 즐겁고 행복한 시간
남이섬에 도착하니 많은 인파로 또 기다림의 연속
티켓을 받아들고 배 에 오르니
연인의 거리 낭만의 거리 남이섬이 우리를 반긴다.
우린 커플 자전거를 타고 섬을 돌아보며
영화 속의 주인공인 처럼 강줄기를 배경으로
버드나무 벤치아래 까만 선글라스 쓰고
멋들어지게 포즈를 잡고 카메라 셔터도 눌러보고
멋진 자연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늦은 저녁시간 밤하늘 별빛아래
호반의 도시 춘천댐 드라이브코스도 달려본다.
또 남한강 물줄기 삼악산 아래
새집처럼 달라붙은 강촌역 주변에는
젊은 연인들이 북적대고
역시 강촌은 젊음의 낭만이 묻어있는
거리임에는 틀림이 없어.
글구
춘천에 왔으니 그냥 갈수가 있나요
늦은 시간 허기를 달래기 위해
춘천 닭갈비에 춘천막국수로 맛있게
저녁 식사를 하고 돌아오는 길 몸은 힘들었지만
즐거워하는 가족을 보니 오늘 하루의 봉사는
즐겁고 보람된 하루였다.
2010년5월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