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³딸 아들의 편지³°″

´″″°³★ 논산 훈련소의 첫 주말, 6일째 ★³°″″

♣가을男♣ 2012. 1. 7. 10:37
 
 
 

      논산 훈련소의 첫 주말 6일째 아들! 이렇게 말하는 아빠가 미안하다만 시간이 참 빨리 간다. 아들이 보기엔 일각여삼추라고 하루해가 길게만 느껴지겠지만 그러나 벌써 훈련소 생활도 첫 주말을 맞는구나. 추운 날씨에도 잘 견디어내고 훈련 잘 받고 있으리라 믿어. 사실은 이번 한주간은 온 가족이 너의 소식이 오지나않을까 염려와 걱정 속에 한 주간을 보냈단다. 그렇다고 아들을 힘든 생활을 굳이 하라는 그런 마음보다 아들이 받을 마음에 상처가 더 크기 때문이란다. 지금까지 아무런 소식이 없는걸 보니 훈련은 잘 받고 있나봐? 다음 주 부터는 힘든 훈련에 돌입 하는 것 같은데 정신집중해서 훈련 잘 받아...
      (아들! 오늘의 뉴스는) 1)박찬호 선수 메이저에서 한화로 합류. 2)아들 요즘 세상은 복잡한( complicated) 곳에서 복합적인 (complex)세상이 되어가고 있단다. 복잡한세상은 예측이 가능하나 복합적인 세상은 변화패턴이 수시로 바뀌기 때문에 예상 못한 다양한 변화가 나온단다. 그러기에 복합적인 세상에 준비없는 인생은 힘든 세상 헤쳐 나가기가 힘이들겠지.
      아들! 강한 아들로 다시 거듭나길바라고 오늘하루도 무사하길 바라며 안녕을 빈다.
      2012년1월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