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번째
아들! 지난밤은 잘 잤어?
날씨가 무지추운데
아빠는 어제 차를 놓고 퇴근해서
아침에 걸어서 출근하는데 귀가 떨어질 정도로 춥더라
그곳도 아침기온이 영하 9도나 되는구나
내일은 더 춥다는데!
요놈의 날씨 일주일만 조금만 더 참고 기다리지
그러면 울 아들 덜 고생할 텐데
오늘은 무슨 훈련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고생이 많겠구나.
아침에 눈 뜨면서 제설작업으로 시작하지는 않았는지?
오늘도 하루가 시작 되었으니 하루의 반은 지나갔다
이번 주도 내일과 모래만 힘든 훈련은 끝나고
다음 주는 남은과정 여유있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은데
조금만 참고 기다리자
엄마마가 아들 감기 걸린 것 같다고 하던데
힘들겠구나
감기약은 먹고 훈련을 받는지
참지 말고 의무대가서 약이라도 받아와
집에서도 먼지가 조금만 있어도
밤새 문을 열어놓고 자던 아들이
거기서야 오죽 하랴만 몸 따듯하게 해서 훈련받아
훈련소 면회 다녀온 후기 글들을 보니 날씨가 추워서
피부가 많이 상하고 허벅지 다리도 많이 턴다고 하던데
가지고간 크림들 잘 사용해 좀 나을거야.
어제 3분 통화는 슬기롭게 잘 했어
지난번엔 아빠랑 했으니 어제는 엄마랑 2분
누나랑 1분 누나도 동생 생각을 무지 하더라
너의 생활이 얼마나 궁금했겠냐.
짧은 통화였지만 너무 좋아 하더라
아들 오늘하루도 차가운 햇살아래
몸 건강히 훈련 잘 받고
아들과 항상 동행 하시는
주님이 계신다는 것 잊지말고
오늘 하루도 힘차게 출발하자
아들 파이팅~~ 힘 힘
(오늘의 뉴스)
1 안정환 은퇴 마음은 항상 2002년 몸은 2012년
2 박지성 3호 도움 맨유 스토크에 2-0 완승
3 벵거 감독 풀럼의 박주영 임대 제안 거절
4 송지효 소속사 대표와 열애 월요커플 아닌 사내커플현
5 이랜드, LA다저스 인수전 뒤엔 박찬호가 있다
현 구단주인 프랭크 매코트의 사치스러운 생활과
이혼소송 비정상적인 경영으로 인해 파산상태다
예상가 1조7000억원
6 이승기 신인시절 군기반장 채리나에게 불려갔다
7 이수근 승승장구 눈물겨운 인간극장
무속인 어머니 집 떠나 엄마찾아 삼만리
눈치보기 습관 불안함에 초등학교 때부터 두통약 달고 살아"
아내 신장이식 수술·둘째아들 뇌성마비 진단
감사하는 인생
감사는 또 다른 감사를 불러 오는것
감사하는 삶을 통해 나의 삶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속에 있음을 알게 되길.
멋진 아들 남은시간도 안녕~~
2012년2월1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