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³딸 아들의 편지³°″

´″″°³★ 논산훈련소26연대 6중대 3소대로 보내는 28번째 편지★³°″″

♣가을男♣ 2012. 2. 4. 17:42

 

28번째 편지 사랑하는 아들! 날씨가 너무나 추운데 가장 힘든 행군과 2박3일 야외종합훈련이 훈련이 이번 주에 들어있지? 이렇게 추운날씨에 야영훈련하기가 얼마나 힘들겠니 추운 날씨에 졸음과 도 싸워야하니 말이다 그래도 울 아들 잘 이겨내리라 믿어 요즘 눈도 많이 내리고 날씨까지 도움을 안주는구나 오늘 날씨가 2월의 날씨치고는 55년 만에 가장 추운 날씨란다. 이웃 일본은 폭설과 후지산 지진으로 흔들리고 북부지역은 4미터의 폭설로 목숨을 잃고 유럽동부는 영하 30도추위로 60여명이 동사 흑해 서쪽으로는 58년 만에 결빙이 일어나고 서울은 영하 17도 논산도 영하 13도나 되는구나. 이렇게 지구촌이 온통 꽁꽁 얼어붙은 날씨가 펑펑 쏟아진 눈이 야속하기만하네 한때는 눈이 내리면 하얀 설산이 아름답고 흰 눈 내린 들판 고즈넉한 겨울 풍경이 겨울 소나무와 하얀 눈이 한데 어우러져 한 폭의 수묵화를 그려내는 자연이 아름답고 고된 세월의 흔적일까 세월의 무게 탓일까 휜 허리 솔 나무 가지위에 무게를 더한 눈 덮인 설산이 내 마음을 흔들며 설레기까지 하였는데 아빠는 아들 군에 보내놓고 나니 그 아름답던 눈도 아들 고생할 것을 생각하니 얄밉고 야속하기만하네 그렇지만 아들! 지금만이 이런 경험 할 수 있는 시간 힘들지만 젊음이 있기에 눈 내린 설산을 바라보면서 훈련을 받다보면 내 마음의 무언가의 느낌 내 마음의 솟구치는 그 무엇이 있으리라 봐 막바지에 들어선 훈련 항상 주님의 동행하심을 믿고 자신있게 훈련을 받길 바란다. 아들 잘 해내리리 믿는다. 추~~웅~~~성~~~~ 쉬어~~~~ 멋진 아들! 사랑해 (오늘의 뉴스) 1 아스널전 이청용 등장 볼턴 홈 팬들 들썩 2 홍명보 뭐 2위 오만과 승점 1점차이라고? 3 오카다 감독진정한 4번타자는 이대호 4 메시 PK 실축 바르셀로나 발렌시아와 무승부 아들! 오늘은 아침시간이 바빠 800자 못 채우고 간다 우리 만나는 날 까지 안녕을 빌며 오늘 하루도 아들! 파이팅~~ 아들을 사랑하는 아빠가. 2012년2월2일 (오늘은 797자) 매일 800자를 채우기위해 긴글 과 너의 즐거움을 위해 바깥 소식도 같이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