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³딸 아들의 편지³°″

´″″°³★ 26연대 6중대로 보내는 25번째 편지★³°″″

♣가을男♣ 2012. 2. 4. 16:29
 
    ♥26연대 6중대로보내는 25번째 편지♥ 아들! 오늘하루도 잘 보냈니? 오늘은 월요일인데도 일이 바빠 퇴근해서 이제야 편지 쓰게된다. 누나는 거실에서 티비보며 훌라후프 1시간 가까이 돌리고 있고 엄마는 얼굴에 마사지 하고 피부미용에 빠져있어 밤은 많이 깊었지만 아들! 아빠는 뭐하냐고 물어봐 몸은 피곤하지만 트롯 들으며 아들한테 편지 쓰고 있지. 아빠 편지를 기다리고 있는 아들 때문에 그냥 넘어갈 수가 있어야지. 근데 내일 아침도 이른 아침 출근해서 필드로 바로 나가야해서 밤은 깊었지만 편지를쓴다 이 밤도 많이 깊어 가는데 아들은 힘든 훈련에 피곤한 몸으로 곤한 잠을 자고 있겠지 잠 잘 때 담요 잘 덮고자 감기 걸리지 않게 주일인 어제는 지난 주말에 아들 편지받고 온 가족이 숙제 하느라 고생 했어 누나는 토용요일날 보냈고 아빠는 오늘 엄마는 편지는 쓰 놓고 내일 보내기로 했어 아빠는 누나노트에 편지를 써서 모양새는 없지만 구구절절 8장인가 쓰고 사진도 몇장보냈어. 아들 편지내용보고 그간 아들에게 잔소리 못한 거 편에까지 잔소리 한다고 하지마. 알았 쩌 아들! 아들 눈이라도 즐거우라고 길게 썻어 더 쓰려다가 엄마가 종일 편지 쓴다고 해서 그만 줄인 거야. 사진도 몇장 넣어서 보냈어 그나저나 내일도 날씨가 많이춥고 전국적으로 눈이 많이 내린다고 하는데 내일은 또 리어카 끌고 다니며 재설작업을 많이 해야겠구나. 힘들겠지만 우야겠노. 자연의 순리인 걸 이렇게 해서 하루를 보내고 내일 또 새 날을 을 맞이하자 아들 곤한 잠 잘 자고 막바지 훈련도 몸조심 하고 항상 건강하길바래. 아들! 자~~알~~자 안녕. 사랑해 멋진 아들의 아빠가 2012년1월30일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