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저녁식후 쉬는 시간이겠지?
아침엔 마른하늘에 눈이 내리더니
낮에는 날씨가 많이 풀려 아빠마음도
한결 놓이더라.
아침에는 바빠서 편지를 못 쓰고
이제 사무실 들어와서 특별한 것은 없지만
아들하고 얘기 좀 하고 들어가려고.
이제 매일 편지를 쓰는게 일상이 된 것 같아
오늘도 그냥 퇴근하려다 그냥 지나가면
내일 아들이 기다릴 것을 생각하니
그냥 퇴근 할 수가 있어야지.
아들 오늘도 하루 일과를 무사하게 마쳤겠지
그리고
어제 저녁에 영외면회 갈 장소를
논산시내 조선호텔 큰방으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예약 했어
부대에서 5분 거리라고 하는데
괜찮을 것 같아,
부대 옆 모텔과 식당을 예약하고
먼저 다녀 온 분들 후기 글을 보니
안 좋은 글들이 많이 올라와 있더라.
그래서 고생한 아들을 위해 아빠가
크게 한번 쏠게 기대해봐 아들
잠시 쉬는 시간이지만 편히 쉬게
츄리닝도 준비 해 갈게
혹시 필요 한 것 있으면 편지해
전화면 더 더욱 좋고
아들 병주야!
어젯밤에는 아들 꿈을 꾸었는데
밝은 모습에 아들을 안아보니 넘 듬직하고
이제는 제법 군인 티가 좀 나더라.
근데 아빠한테 경례는 안하더라.
벌서부터 빠져가기고 ㅎㅎㅎ
아들!
지금까지 잘 해온 것처럼 훈련 잘 받고
오늘밤도 하루의 시작과 끝에 기도로
평안한 밤 이루고 숙면을 취하길 바고
하나밖에 없는 아들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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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friend loves at all times
and a brother is born for adversity
잠언 17:17
2012년1월26일
병주의 아빠, 아들 알라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