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³딸 아들의 편지³°″
29번째 편지 아들! 요즘 날씨가 너무 추워 어떻게 훈련받냐? 1.2.3일 가장 추운날씨에 숙영 훈련을 받으니 말이다. 집에서 많이들 걱정하고 있는데 훈련은 어차피 지나가야 할 과정이기에 어쩔수 없는일 이진만 그것도 하나의 자기 자신과 의 싸움이고 인내심을 길러내는 일이기도 해 이런 훈련 언제 어디서 또 받아보겠냐. 대한민국 군인인 아니고서는 할 수 없는 것이고 돈을 주고도 받기 힘든 그런 훈련이니 아들 편하게 행운이라 생각해 그것이 마음이 편할 것고. 그러면서 나를 키우고 조직사회를 배우고 나의 꿈과 희망을 굳건하게 다져가며 살아가는 계기를 갖게하는 그런 시간 일수도있겠지 모든것을 긍정으로 좋게 생각해 그러면 좀 위안이 될거야. 어제는 아들 편지 받는데 아들이 자랑 스럽더라 파란견장 달고 앞에서 호령하는 모습을 그려보니 우습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하고 그렇게 군대 가기 싫어하든 놈이 많은 사람 앞에서 호령를 한다니 아빠는 너의 성격으로선 이해가 안 간다만 그것이 현실이니 아들 대단하다. (그 모습을 한번 보고 싶은데 아쉽구나) 그래서 남자는 군대를 갔다와야하고 군대 생활하면서 많은 것 들이 변화되어 진정한 사나이로 거듭나서 제대를 하는 것 같아 아들 2월8일 면회가는날 베래모의 군복입은 아들의 멋진 모습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설레이고 기대된다. 마냥 어린아이로만 생각 하고 있는데 이제 그 모습을 볼 날이 며칠 남지않았네 그리고 아들! 군대는 줄이고 군대는 운이라는 말도 있잖니 우스운 얘기 하나 해 줄게 한 이등병이 한여름에 연병장 청소하다 한여름의 뜨거운 햇볕을 오른손으로 가리고 헬기 자나가는 것 을보고 있었는데 거기에 타고 있던 사단장이 경례를 잘 한다고 특박 을 받았다는 전설 아닌 전설이 있고 충성 경례소리 크다고 특박 을 받아 그 중대 모든 병사들이 특박 을 받기위해 경례소리가 컸다는데 그 이후로 휴가를 다녀온 병사가 지금까지 없다는 전설도 있어 고로 군대는 줄과 운이라는 것이지 암튼 아들 군 생활하면서 좋은친구 많이 사귀고 앞으로 너의 진로를 본다면 많은 사람앞에 서야할 그런 일이기에 더군다나 성격이 활달해야하고 사교성이 좋아야해. . 아들! 이제 시작인 아들에게 이런 말을해서 좀 그렇다만 그냥 새겨서 들어라구. 이렇게 편지를 주고 받으며 얘기하며 지내다보니 그 힘든 한주간도 다 지나가고 힘든 훈련도 끝나고 다음주 며칠간은 심신도 단련하고 가족들을 만난다는 즐운 생각만하고 보내 그야말로 이제 만날날이 며칠 남지않았다 내일이면 (4일) 봄소식을 알리는 입춘인데 이제 추위도 한풀 꺽이지 않을까 싶다 주말 주일 잘 보내고 마지막까지 건강해야 돼 참 다리가 아팠다면서 행군은 어떻게 잘 했는지 궁금하다 요놈의 날씨 며칠만 좀 참지 울 아들 가장 힘든 2박3일 숙영훈련기간에 이렇게도 추울줄이야.... 미워 미워~~~~ (아들! 오늘의 늬~우~스) 1 박근혜대표 생일날 다시 태어난 새로운 한나라 당명 새누리당 으로 2 박지성 첼시 상대로 통산 200경기 쏜다 3 이천수 중국 리그 이적 타진중 내일은 주말이라 마음의 여유는 좀 생기는구나 아들도 그렇지? 이제그만 쓸게 아들아 안녕~~~~ 2012년2월3일
♬ 떠난날의 엘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