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아련한 고향의 겨울밤
겨울밤 / 버미
하얀 눈 덮인
고향의 초가집
겨울밤이면
깊은 산골짜기 따라
불어오는 찬바람에
고향집 문풍지는
밤새 피리소리를 내며
노래를 부르는 밤
검게 탄
아랫목 장판위에
옹기종기 발 묻어놓고
긴긴 겨울밤
군고구마 하나들고
옹알종알 수다 떨든
어린 시절 고향의 겨울밤은
형제의 우애를 나누는
그런
겨울밤이기도 하였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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