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³가을男자작글³°″″

´″″°³★ 버미의 소소한 이야기 ★³°″″´·

♣가을男♣ 2016. 6. 23. 21:29

오늘의 소소한 이야기

ㅏ을男/용버미

 

어제는 퇴근길에 아들로부터 전화벨이 울려온다.

아빠 우리 사우나하고 찜질방 갈까

! 이 얼마 만에 아들이랑 사우나를 가는 가

두말없이 오케이 집에 들려 식사를 하고

아들이랑 사우나를 간다.

아들 군 생활 할 때 주고받은 사연이 있는지라

대화도 조근 조근하고 제법 얘기가 통하다 보니

소소한 얘기들도 하는 편이다.

평일 저녁인지라 손님이 별로 없어

조용하고 깨끗한 열탕 속에 앉아

아들의 근육통을 풀어주려고 어깨도 주물러주고

친구들 취업이야기와 학교얘기 대화도 해보고

얼마 남지 않은 학교생활 과

앞으로의 진로에 대하여 고민도 해보면서

부자간의 짧은 시간의 대화지만

아들의 생각과 고민에 대하여

들어보며 알찬 저녁시간을 가져본다.

-찜질방에서 좀 더 대화 할 수 있는 시간이었지만

찜질방은 작년에 폐쇄를 하였다기에

사우나만하고 집으로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