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이야기
ㄱ ㅏ을男/용버미
오늘은 다른 날 보다 조금 일찍
하루를 시작을 해본다.
울 공주님이 세종시로 가끔 출장을 가는데
오늘도 출장을 간다기에
광명역으로 데려다 주기 위해서다.
열심히 일 하는 모습을 보면 대견하기도 하지
요즘은 청춘사업이 바쁜지 가끔 늦은 시간에
들어오기도 하지요.
먼저 번 갈 때 교통체증이 너무나 심하여
조바심을 낸 적이 있어
오늘은 조금 여유 있게 출발하였더니
너무나 빨리 도착 하였네, 공주님 잘 다녀오소
인사를 나누고 돌아오는 길에
고속도로 합류하는 길목에
새기 메추리 한 마리가 뒤뚱뒤뚱 거리며
쌩쌩 달리는 도로 안으로 들어오려다 놀라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는 어미 메추리가
어찌 할 줄 몰라 하는 모습을 보고와서
온 종일 메추리새끼가
어떻게 되지는 안았는지 걱정이 되었는데
다행이 퇴근길에 그 곳을 지나오게 되었는데
도로위의 흔적이 없는 것으로 보아
보금자리로 안전하게 잘 돌아간 것으로 보여
이제야 안심이 된다.
퇴근길은 주말농장에 들려 누님이 싸온 특별한 김밥과
농장 홍사장님이 농장에서 바로 딴 배추로
경상도식 배추 전 을 만들어 놓아 맛나나게 먹고
잘 자란 고추 가지 오이 호박 상추를
한 자루 따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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