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³가을男자작글³°″″

·´″″°³★ 초가을의 문턱에... ★³°″″´·

♣가을男♣ 2010. 9. 6. 09:29

초가을의 문턱에 / 용버미 초가을의 문턱에 양철 지붕위로 하염없이 떨어지는 빗소리가 나의 귓전을 요란하게 울리고 한줄기 소나기가 지나간 자리에 초가을이 묻어 왔는지 하얀 뭉게구름 두둥실 떠오르고 파란 하늘에 신선한 바람 한여름에 원없이 울어대던 매미울음 소리 계절의 변화에 울음소리도 기력이 떨어지고 이제는 가을을 알리는 가을 풀벌레 울음소리로 나의 귓전을 울리는구나. 2010년9월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