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³딸 아들의 편지³°″

´″″°³★ 군대가는 아들에게.... ★³°″″´

♣가을男♣ 2011. 6. 25. 08:04

 

 
      군대가는 아들에게.......! 어제에 이어 오늘도 하루 종일 장맛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
      몸과 마음이 다운된 날 지금까지 속 석이지 않고 착하게 잘 자라준 아들 군 입대날짜를 받아두고 착잡한 마음에 시험 공부하랴 바쁜 일정 속에 친구들 만나랴 뒤숭숭한 마음에 답답한 마음에서인지 평소 잘 보지 않던 만화책도 잔뜩 빌려다보고
      집에선 말없이 "컴" 만 즐기는 아들 을 위해 가족여행도 다니면서 행복한 시간도 보내고
      친구들과 청평으로 여행도 다녀오고 하는 시간 속에 시간은 흘러 이 밤이 지나고 주일을 보내고 나면
      진주에있는 공군 교육사령부로 아들을 맏기러 가야한다. 지금 까지 20여 년 동안 부모의 품에만 안고 살아온 아들을 군대에 보내야하는 아비의 마음도 시간이 지날수록 마음이 무거워지고 가슴 찡하게 달아오르는 마음은 왜 일까 30여년 전 내가 군에 갈때는 몰랐는데 이 마음이 우리 부모의 마음이었겠지 내가 군에갈때 울 어머님도 집앞에 긴 철길 다리위를 평소에는 다니시지도 못 하던 그 길을 군대 보내는 아들 열차 타러가는 그 모습을 보기위해 긴 철길 다리위를 단 숨에 달려오신 어머님이 생각난다 이것이 엄마의 힘 부모의 마음인가보다. 아들아! 추위보다 더위를 견디기 힘들어하는 아들 걱정은 되지만 대한민국 남자로서 피해 갈 수 없는 길이기에 더위는 피하지 말고 더위를 즐기는 마음으로 훈련을 받고 제식 훈련은 씩씩하게, 사격장에서는 온 정신을 집중시키고, 화생방 훈련은 악으로 깡으로 견디어내고
      화생방 훈련을 마치고 어머님은혜를 부르면 엄마 아빠 의 그리움과 감사의 눈물이 마구마구 쏱아질테니 참지말고 원없이울어도보고
      행군 할때는 적응 되지않은 딱딱한 워카로 발이 많이 아플테니 깔창을 꼭 깔고 벤드도 잘 챙겨
      양말은 필히 두개를 신고 행군을 하길 바래
      그러지 않으면 발이 많이 아플거야.
      한여름이라 낮에는 오침시간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뜨거운 날씨에 항상 맑은 정신으로
      기도 하는 마음으로 훈련을 받고 이렇게 힘든 훈련과정을 하나하나 마치고나면 5주의 훈련과정은 금방 지나 갈거야.
        암튼 아들아 ! 훈련소 생활 동료 들과 잘 보내고
        훈련소의 힘들고 소중한 추억들도 많이 만들어 그리고 아들이 하고자 하였던 계획 꼭이루고 담대한 마음으로 2년 군 생활 건강하게 잘 해서 멋진 남자로 다시 태어나 웃으면서 만나자.

         

         

        공군 704기 아들의 멋진 제복입은 모습 기대 되는데..... 그리고 27일 친구들과 함께 내려가는날 여행가는 기분으로 즐거운 마음으로 내려가자. 아들아 사랑한데이~~~~
        아들을 사랑하는 아빠가. 2011년6월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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