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³딸 아들의 편지³°″

´″″°³★ 군대가는 아들 병주에게-∥ (공군 706기 2011.8.9입대) ★³°″″´

♣가을男♣ 2011. 8. 28. 16:21

 

 

 
      군대가는 아들에게.......!

      아들을 또 다시 군대에 보내야한다

      이번엔 공군 706기로............

      지난번 704기 입대 하여

      잠시 군대가 어떤 곳 인지 맛만 보고 돌아왔는데

      어쨌든 여러모로 잘 되었던 것 같아

      날씨도 좋은 계절에 가게 되고

      3개월 긴 휴가 받고 가는 기분인 것 같아

      이번엔 제대로 복무를 마칠 수 있길 바라고

      이 밤이 지나고 나면 먼 길 또 같은 길을

      새벽같이 출발 해야한다.

       

      시간이 참 빠르게도 지나가지?

      처음엔 그리도 길게 느껴지더니

      벌써 석달이 다 지나가는 구나

      3개월 동안 너의 답답한 마음알고

      아빠 또한 너의 마음과 같았어,

      지난번 준비한 소지품들은 다시 잘 챙기고

      이제는 긴장보다 조금의 여유를 가지고

      가는 것 같아 다행이다.

       

      그리고 어제는 아들과 동행 하면서

      긴 얘기는 나누지 못했지만 같이 동행해준

      아들의 마음이 고맙고

      아빠는 조금이라도 아들과 함께 하고픈 마음에

      너와 같이 동행한 거야 근데 어제는

      아들 속이 불편하여 점심도 먹이지 못하고

      아빠 또한 혼자 할 수 없이 저녁까지 참은 거야

      덕분에 누나가 시켜준 치킨 맛이

      꿀 맛 보다 더 달콤한 저녁 시간이었어.

       

      오늘은 속이 좀 편해졌는지 모르겠다.

      몸 잘 추스러고 괜찮다면 오늘 저녁에

      아들이 딸이 좋아 하는 것 아빠가 쏠게

      저녁 노을 바라보며 오이도 가서

      싱싱한 회 한사라 먹고 바닷바람 좀 쐬고 오자.

       

      그리고

      낼 새벽은 여유로움을 갖고 출발하자

      긴 얘기들은 지난번 갈 때 다 한 것 같은데

      아빠랑 약속 한 것 잊지 말고

      몸 건강하게 군 생활 잘해

       

      제대 하고 나면 세상도 많이 바뀌어 있을 것이고

      복학과 졸업, 취업이란 길이 아들을 기다릴 것이다

      암튼 군 생활 건강하게 잘 하고

      이번엔 일주일 후에 보지말고 5개월후에 보자아들

       

      공군 교육사령부는 민국의 아들들을 잘 키워

      다시 부모 품으로 돌려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아들을 사랑하는 아빠가

      2011년8월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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