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³딸 아들의 편지³°″

´″″°³★ 3주차 16일째 ★³°″″

♣가을男♣ 2012. 1. 17. 09:23

 

  

 

 

      3주차 16일째

       

      오늘 아침도 아들 이라 부르며

      하루 일과를 열어간다.

      올해는 작년보다 덜 춥고 어제에 이어 오늘도

      이번 주간도 한결 포근한 날씨가 이어진단다.

       

      3주차에 행군이 들어있지?

      아들 다리가 아파서 걱정이 좀 된다.

      많이 아프면 약이라도 먹을 수 있도록 해

      그렇지만 잘 이겨 내리라 믿어

       

      그리고 이번 주간은 설 연휴로 이어지지

      같이 하지 못 하는 명절이지만

      아마 훈련소에서 떡국이랑 나올테니 많이 먹고

      설날 아침엔 고향을 향해서 세배해

      세배 값은 잘 보관 해 두었다가

      첫 면회 갈 때 줄게 ㅎㅎㅎ

       

      이제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으니

      남은 시간 하루하루 무사하게 훈련받고

      멋진 아들로 거듭난 모습

      씩씩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우리 수료식 때 만나자.

       

      오늘도 누나는 새벽같이 나갔다

      편지를 자주 못써 미안하다고 하더라.

      아들이 없으니 안마 해줄 사람이 없어

      아쉽데 ㅎㅎㅎ 아들 건강해~~~

       

      (오늘의 뉴스)

      1) 맨시티 위건에 1-0승리 전반 5분 에딘제코 헤딩슛

      2) 포스탈코리아리그 2연패로 상승세 꺽인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감독 매유전은 부진 탈출 기회

      도약의 기회로 삼겠다.

      3) 70~80년대 남성 10명이 모이면 7명이 흡연했다면

      지금은 10명 모이면 2~3명만 흡연한다.

      (오늘의 말씀)

      하나님께서는 정직한 자를 도우시며
      그가 가는 길이 험하고 좁을지라도 그와 동행하심으로
      반드시 그를 은혜의 땅으로 이끌어 가시는 분이시다.

      2012년1월17일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