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³딸 아들의 편지³°″

´″″°³★ 44번째 행복편지 봄은 온다. ★³°″″

♣가을男♣ 2012. 3. 2. 10:09
 
 
      44번째 행복편지 봄은 온다. 국방부시계는 오늘도 쉬지 않고 돌아가고 봄은 우리가기다리지 않아도 봄은 온다. 봄에 새싹이 움트는 기운을 받아 얼어붙었던 한강이 녹아내리고 아들도 봄의 기운을 받아 건강을 회복하고 생동감 넘치며 활기찬 봄맞이 하자. 오늘은 삼일절을 맞아 교회에서 삽교천으로 현충사로 나들이를 다녀오는데 잔디밭에 까만색에 흰점박이 나비 한 마리가 나풀나풀 춤을 추며 날아다니더구나. 첫해 봄 나비를 가장 먼저 보는 사람이 기와집을 짓는다는 옛 속담이 있듯이 우리에게도 좋은 소식이 있기를 기다려본다 그것은 바로 아들의 건강이겠지. 아들도 오늘은 잘 쉬고 있겠지? 벌써 아들 입대 한지도 꼭 세 달째 접어드는구나 아들의 군복 입은 모습이 너무나 멋지고 자랑스러운데 아들의 건강만 회복된다면 아무런 걱정이 없을 것 같은데 아들의 건강이 빨리 회복되기를 바라고 어제부터 생활관으로 왔다니 어쨌든 컨디션 조절 잘하고 처방받은 약은 그러지 말고 시간시간 잘 챙겨서 먹도록 해 그래야 건강도 빨리 회복 될 테니까. 늦은밤 아들에게 보낼 소포를 포장하면서 초콜릿 몇 개 넣었는데 혹시나 검열에 걸리면 어떻게 하나 하는 염려 하는 마음으로 포장을 한다만 괜찮으리라 믿고 보낸다. 아들! 뒤 책임은 아들이 알아서 해, (아빠 책임회피 ㅋㅋㅋㅋ) 그렇다고 아빠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니. 아마 무사히 통과하리라 믿고 포장한다. ㅎ ㅎ ㅎ 주여!!!!! 무사통과하게 하소서~~~~~ 아들! 이제 삼월이 시작 되었으니 또 새로운 한 달을 시작한다. 3월 한 달도 건강하고 파이팅 하길 바래.. 참 유급일랑 염려 말고 국방부 시간은 같은 시간이니 진행 되는대로 따르면 되니 염려 말고 생활하길 바란다. 2012년3월1일 병주를 사랑하는 아빠가, 아들 러브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