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³★ 말복이 지난자리에 ★³°″″´ 지난자리에 / 가을男 찌는 덧 한 무더위 속에 숨쉬기조차 힘든 2012년의 여름도 입추와 말복이 지난 자리에는 가을이 찾아오는 듯 여름의 느낌이 사뭇 다르다. 오늘 아침은 간간이 떨어지는 빗방울이 왜 이리도 반가운지 열대야로 밤낮 달구어진 대지를 푹 적셔 주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막.. ″″°³가을男자작글³°″″ 2012.08.10
´″″°³★ 고향 다녀오는 길 ★³°″″´ 고향 다녀오는 길 지난 주말저녁 친구의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고 서울의 친구와 함께 야간열차를 타고 김천으로 내려간다. 준비 없이 내려가는 길인지라 입석을 타고 내려간다. 친구와 식당 칸으로 들어가 자리를 잡고 어둠 내리는 차 창밖의 가로등 불빛 초록의 밤풍경을 벗.. ″″°³가을男자작글³°″″ 2012.07.31
´″″°³★ 하루 일과를 마무리하면서 ★³°″″´ 한해의 반을 보내며 금년도 반을 지나가고있는 시점에 오늘 하루도 정신없이 일을 하다 보니 하루해도 저물어 어둠이 젖어든다. 우리의 경제는 언제나 힘들다고 하였는데 그러나 지금까지 잘 살아왔다. 요즘은 눈만 뜨면 모든 신문 티비 메스컴에선 하반기로 갈수록 힘들다는 뉴스를 볼 .. ″″°³가을男자작글³°″″ 2012.07.17
´″″°³★ 비가 내리면 ★³°″″´ 비가 내리면 / 가을男 비가 내리면 혼탁한 세상도 보지 말아야 할 것들도 깨끗하게 씻어줄 텐데. 눈이 내리면 이 모든 것들도 하얗게 소리 없이 덮어줄 텐데 목마름에 지친 가슴의 단비 메마른 세상에 단비를 내려 한 방울의 빗방울에 촉촉이 젖어가는 세상을 바라보게 하소서, 2012년6월26.. ″″°³가을男자작글³°″″ 2012.06.26
´″″°³★ 물 좀 주소 ★³°″″´ 자연속의 / 가을男 마른하늘 뜨거운 태양아래 저수지는 속내를 들어내고 거북이 등이 되어가는 요즘 들에 심은 들이 곡식들도 메마름의 갈증을 견디다 못해 한낮의 뜨거운 태양에 포로가 되어 고개를 숙이고 지쳐있는 너 물 한 방울 물 한 모금으로 갈증을 달래보지만 그것마저 부족함에.. ″″°³가을男자작글³°″″ 2012.06.18
´″″°³★ 초록의 연가 ★³°″″´ 초록의 연가 / 가을男 유월의 초순 파란하늘 하얀 구름 지천은 초록으로 물들고 하루가 다르게 피어오르는 초록 나무이파리 노란들꽃 속에 핀 하얀 구절초 가 잘 어울리는 들판에 밤꽃향기 진하게 날리며 사랑향기 설렘으로 가득한날 두발 자전거타고 휘파람불며 행복한 삶의 향기 소박.. ″″°³가을男자작글³°″″ 2012.06.11
´″″°³★ 귀대 하는날. ★³°″″´ 보내는 맘 / 가을男 울부짖으며 보내고 기다렸던 시간 그리움의 긴 시간으로 기다려왔던 시간 지금까지 바보 같은 일념하나로 너를 그리워하며 아파하고 너를 만나는 날만을 손꼽아 기다렸었는데 잠시 동안 만남을 접고 이제는 헤어짐이란 시간 앞에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시간은 다가.. ″″°³가을男자작글³°″″ 2012.06.08
´″″°³★ 들길따라... ★³°″″´ 들길따라 / 가을男 따가운 햇살 일렁이는 여름날에 자전거 여행 삼아 주말 농장으로 향하는 길 누렇게 익어가는 보리는 하늘을 찌를 듯 곧게 선 보리밭 한편엔 푸르고 싱그럽게 자라나는 들판의 곡식들 작은 산자락 다소곳 자리 잡은 호숫가에 낚시 꾼 들의 부지런한 손놀림으로 바쁘기.. ″″°³가을男자작글³°″″ 2012.06.07
´″″°³★ 봄 나그네 ★³°″″´ 봄 나그네 / 가을男 많은 세월 앞에 잃어버린 시간들 봄꽃은 혼자 피었다 소리 없이 지고 떨어진 꽃잎 위를 터벅터벅 거니는 봄 나그네, 푸른 대지위에 뿌려지는 햇살 받으며 지난 삶의 무게의 시름 봄바람에 흘러가는 꽃향기에 묻어 세상의 시름 나의 시름 묻어 보내리... 2012년5월9일 ″″°³가을男자작글³°″″ 2012.05.09
´″″°³★ 발자국 ★³°″″´ 나의흔적 / 가을男 밝은 햇살을 받으며 하루를 열어가는 오월의 아침 어제도 그제도 그러했듯이 오늘도 들꽃향기 날리는 오월의 신록이 푸르른 날 지난날의 흔적을 벗 삼아 새로운 나의 발자국을 남기기위해 한발 한발 내딛으며 행복이란 아름다운 말을 되 뇌이면서 내일의 희망을 안고 .. ″″°³가을男자작글³°″″ 2012.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