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³딸 아들의 편지³°″

´″″°³★ 강하게 강하게 11일째 ★³°″″

♣가을男♣ 2012. 1. 12. 09:38



둥지 새 / 가을男  
추운겨울 
둥지 새 한 마리
떠나보내고
그의 흔적 찾아
하늘높이 나는 
어미 새 한 마리
아기 새 한 마리 품에 않고
하늘높이 올라 
내려놓는 어미 새는
강하게, 강하게 
더 강하게 키우기 위해
높이, 높이 오르는 어미 새
어느 듯  홀몸 되어가는 
아기 새는 작은 날개펴고
힘들고 험난한 세상 
살아가는 준비를 하며
오늘도 추운 날에
작은 날개를 펴는 훈련으로
하늘을 나는 준비를 한다.
아들! 날씨가 많이 추운데
건강관리 잘하고 훈련 잘 받길~
2012년1월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