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마지막 날에 83번째
아들! 요즘 날씨가 너무나 추워 고생이 많겠다. 하지만 잘 지내고 있겠지? 누나랑 페북 하고 있는걸 보니 잘 지내고 있으리라 믿어 근데 겨울 날씨가 갈수록 더 추워지고 금년엔 유난히도 눈이 많이 내리네. 지난 이맘때는 입대 준비 하느라 분주하게 보내고 몸도 마음도 참 심난한 연말을 보냈는데 시간이 참 빠르게도 흘러 사연 많은 아들의 군 생활 진주로/진주로, 논산으로, 대전으로, 양주로, 참으로 바쁘게 오갔는데 시간은 빠르게 흘러 벌써 상병을 달고 내일 모래면 입대 1년차가 되는데 (입대1주년 축하한다) 지금까지 별 탈 없이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으니 감사한 일이지 추운 날씨에 긴장 늦추지 말고 근무에 임하도록 해 집에 있는 가족들도 별 탈 없이 잘 지내고 있으니 염려 말고 오늘이 2012년 한해의 마지막 날인데 군에서 무슨 계획이냐 하겠지만 새해엔 특별한 해 이기도해 내년엔 전역도 해야 하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새로운 생활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니 알찬 계획과 희망을 품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길 바래. 아빠는 새해도 우리가족 모두 건강하고 자기가 해야 할 일에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살아가는 가정 화목한 가정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우리가족 모두 금년한해 건강 하게 열심히 살아왔고 더불어 새해에는 삶의 질이 높아지는 한해였으면 한다. 아들! 사랑하고 며칠 후에 다시보자.
2012년12월31일 한해를 보내면서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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