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제대 후 이 방엔 오랜만에 글을 올리게 되네
앞으로도 이곳에 사랑이 샘솟는 방을 만들어가자.
ㅋㅋㅋㅋ 혼자....
한해를 보내고 맞으면서
지난 연말을 바쁘게 보내다보니
한해를 보내며 마음의 정리할 시간도 없이
새해를 시작하면서 지난 시간을 돌아보게 한다.
2013년 한해는 너무나도 바쁘게만 달려온 듯한데
지나고나니 무엇이 그렇게 바쁘게 만들었는지
삶의 여유를 가질 시간도 없이 달려온 시간
지난해에는 주말농장에 새로운 농작물 삼채를 심어
즐겁게 일도 하고 건강도 챙기고 작은 소득도 올리고
한 주간동안에 피로를 자연 속 농장에서
더불어 지내온 시간이 즐거웠고
사업장도 한해를 결산 해보면 나름 잘 경영해왔고
한 달에 한번 아들 면회 다녀오는 것도
우리 가족의 일상 중에 하나였고
덕분에 진주로 논산으로 대전으로 양주로
여행도 하게 되고 맛난 것도 많이 먹었다
이렇게 사랑하는 가족모두가 자기의 위치 가정에서
학교에서 군에서 사업장에서 열심히 살아왔어.
그 결과로 아들은
그렇게도 군에 보내기 힘들었던 그 시간
훈련소에서 통신 학교에서 자대에서 건강문제로
고생도 많이 했는데 21개월이란 시간도 훌쩍 지나가고
우리가 주고받은 100통의 편지사연 속에 묻어나는
추억을 담아 건강한 모습으로
대한민국 예비역 육군 병장으로 전역 하게 됨을 축하한다
이제 몇 개월 남지 않은 시간에 복학준비 잘 해주길 바래
사랑하는 딸도 긴 학업에 마지막 학기만을 남기고
논문도 무사히 통과하여 2월이면 졸업을 하게 되지만
졸업과 동시에 또 하나의 관문 취업의문에
도전을 해야 하는 과제가 기다리고 있다.
그간 열심히 해왔으니 잘 되리라 믿으며 기도 할게
더불어 여행도 잘 다녀오고 즐거운 여행이 되길바래.
그리고 지금 지까지 열심히 살아왔듯이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을 다해주길 바라고
금년한해도 우리가족 모두 건강과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갈 수 있게 노력하자.
모두모두 사랑한다.
2014년1월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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