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딸 석사학위 받던 날
2014년2월21일
우수를 지난 계절이지만 아침에 불어오는 바람은
생각보다 차갑게 느껴진다.
사무실에 출근하여 하루 일과를 준비하고
공주님 졸업축하를 위해 신촌으로 달리는데
금요일엔 교통량이 많은데다
오늘은 각 대학들의 졸업식으로 인해
신촌의 거리도 교통과 인파로 붐빈다.
생각보다 늦은 시간에 도착하여
날씨도추운데 꽃다발 하나들고
먼저 기다리고 있던 조카에게 미안한 맘이 드네
우린 잠시 기념사진 촬영하고 축하도 하고
따끈한 커피 한잔으로 몸을 녹인 후
아이들이 좋아 하는 파스타 요리로 식사를 하고
북촌 마을로 들려 지난2년 동안의 시간을
짧은 시간으로 축하를 하고 집으로 돌아온다.
뒤돌아보면 지난2년 동안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그래도 조금은 여유가 있었든 것은
아들이 군복무중 이었기에 조금은 여유가 있었다.
암튼
사랑하는 딸 성경아 석사학위 졸업을 축하한다.
이렇게 시간이 빨리 지나가는지 대학을 졸업하고
진로를 위해 잠시 고민하던 때가 있었는데
그래도 동 대원을 가는 것 보다 잘 한 것 같고
연구실에서 한해를 힘들게 일하면서 준비를 하고
교수님들과 의 관계 나이 많은 오빠 언니들과
함께 한 시간 과 지방으로 다니면서 자료수집
각종 세미나 참석에 자료들을 준비 하면서
순간순간 많이 힘들었을 텐데 잘 견디어주었고
또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을 할 수 있어
감사한 일이지
지금까지 이뿌게 잘 자라주어 더할 나위 없이 고마워
이 모두가 가족들의 사랑과 우애가 있었고
온가족이 함께 해준 시간이 있었기에
오늘의 이 시간이 있는 것이 아니겠니.
성경 공주님 지금까지 열심히 해 왔듯이
앞으로도 지금처럼 변함없는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사회의 첫발을 밟으며 나가는 너의 앞길에도
좋은 일이 가득하리라 믿는다.
사랑하는 딸 고생 많았고 사랑하고 축하한다.
지금까지도 앞으로도 딸을 사랑해야할 아빠가
2014년 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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