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울타리

내 가슴에 봄이 오면 / 버미 세상은 변해가고 풀어가며 해야 할 것도 많은 세상 봄날 창틈사이로 스며드는 햇살 개울가 버들강아지 끝자락이 파랗게 물들어 봄소식을 알리는 춤을 추며. 계절의 변화에 아랫녘엔 산수유 매화꽃이 허더러 지게 피어난다는데 내 마음의 봄은 오고 있는가? 바..

봄에 피는 꽃 / 가을男 봄꽃들이 지천에 피어나는 봄이 오네. 한 계절 화사하게 피어나 자기만의 자태를 뽐내다 그렇게 힘없이 시들어 사라진다. 나를 사랑하고 내가 사랑하는 모든 것들도 때가 되면 떠나가고 그 자리엔 쓸쓸한 그림자만이남아 나를 위로하고 있겠지.

나의 집 / 가을男 아주머 언~~ 옛날 외남산 자락에 둥지를 틀고 새근새근 들려오는 심장소리 행복한 나의 보금자리 포근하게 나를 품어준 내 마음의 고향은 당신 이었지 봄이면 지천에 피어나는 꽃길 따라 옛이야기 들려주며 환한 미소 띠우든 당신 겨울이면 산길 따라 내려오는 찬바람 ..

나의 집 아주머 언~~ 옛날 외남산 자락 둥지를 틀고 새근새근 들려오는 심장소리 들으며 잉태한 행복한 보금자리 따듯하고 포근하게 나를 품어준 내 마음의 고향 나의 집 봄이면 지천에 피어나는 꽃길 따라 옛이야기 들려주며 환한 미소 띠우던 나의 집 겨울이면 산길 따라 내려오는 찬바..

나의향기 / 가을男 세월이 지나도 잊혀 지지 않는 향기 고향의 향기 엄마의 향기 그리움의 향기가 있겠지만 많은 세월이 흐른 지금 나의 향기는 어떤 향기로 살아왔을까? 박하사탕처럼 그리 진하지도 않은 그렇다고 달콤한 향기를 지니고 살아온 세월이라 할 수 없는 나의향기 사람은 누..

겨울바다 / 가을男 지는 햇살에 일렁이는 은빛비늘 잔물결의 윤슬이 참도 아름다운 바다 죽이고, 죽이고 또 숨죽여 보지만 잔잔하게 일렁이는 잔물결이 어제도 오늘도 날이 밝고 어둠이 내려도 하염없이 춤을 추며 일렁이는 서해바다의 윤슬 가끔은 흰 거품 물고 백사장을 휘저으며 산산..

홍천 연봉교회 가는길에~~ 지난 주말은1월26일 강원도 홍천 연봉교회로 업무 차 떠난다. 한동안 포근했던 겨울 날씨가 오늘은 날씨가 제법 쌀쌀한 날씨 외곽도로 춘천 방향으로 달리며 이어지는 서울 춘천 간 고속도로를 달리며 미사리 라이브 음악 카페촌 앞으로 흐르는 꽁꽁 언 남한강..

입 춘 /가을男 한기가 물러가고언 땅이 해동하는오늘이 입춘입춘에 눈이 내리면좋은 일이 이라는데밤새 내린 눈의 무게에 견디지 못한나뭇가지들이 휘어지고온 세상을 하얗게 만들었다아직봄기운을 느끼기엔 이르지만곧 봄의 기운을 받아새싹이 돋아나는봄소식을 알리지 않을까. a:link {text-decoration:none;} a:visited {text-decoration:none;} a:active {text-decoration:none;} a:hover {text-decoration:none;}@font-face {font-family:엔터-풀잎9; src:url(http://eyeswind.cafe24.com/swf/enter-pulip9.ewf)};body,table,tr,td,select,input,div..

산 / 버미 산을 오르다 보면 계절 따라 아름다움이 꽃 핀다. 갈 낙엽위로 쌓인 겨울산의 잔설 오르는 길목에 잠시 목마름을 적셔가는 옹달샘 나무 그늘아래 잠시 쉬어가는 정겨운 벤치하나 바위틈 사이로 피어나는 야생화 꽃송이를 바라보며 휘어진 나뭇가지 허리춤 잡고 오르는 힘든 산..

안개속의 한강 /버미 겨울안개 자욱한 한강의 풍경 철조망너머 꿈과 같은 몽환이 펼쳐지는 한강의 아름다움도 잠시 잔설 속에 겨울비 내리는 황량한 시골길목에 접어드니 쓸쓸함과 스산함이 묻어나는 안개속에 묻인 조용한 시골 풍경이 나그네의 발길을 멈추게 하네. 2013년1월23일 여의..